▲사무실 천정 텍스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는 다중이용시설 내부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구시가 대형마트 및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대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38개소,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36개소,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개소, 유원시설 14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200개소다.

점검반은 건축분야 전문가, 소방공무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5개소에 대해 표본 점검을 하고 구, 군은 기관별 자체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관리 적정, 건축물 구조부재의 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관리상태 확인, 승강기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시는 특히 화재 등 재난 시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통로 물품적치, 통로유도등 미설치 등에 대해서는 적발 시 즉각 행정조치 등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시정 조치 후 개선 여부를 확인해 설 명절 이전까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