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시민체감사업 토론회를 한달여에 걸쳐 진행한다.
17일 시작된 토론회는 시민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원도심 분야를 시발점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이어진다.
세부일정은 ①원도심(1.17), ②일자리·경제(1.22), ③환경(1.30), ④안전(2. 3), ⑤교통(2. 5), ⑥문화·관광(2.7), ⑦복지·여성가족·건강체육(2.11), ⑧해양항공(2.12), ⑨재정·행정(2.17)이다.
이번 토론회는 분야별로 현안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올해 시작 또는 마무리되는 사업에 대한 촘촘한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 공무원들은 물론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집중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첫 원도심분야 토론회는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취임과 함께 시민공론화과정을 통해 인천최대현안인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 우선 해결하겠다는 市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원도심 분야에서는 북부권 도시관리 및 신도시조성, 군부대이전지역 및 군용철도활용방안,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소래습지생태공원주변 활성화사업 등이 주로 논의됐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는 10년 만에 월미바다열차를 개통시키고, 중구~동구 배다리 관통도로사업의 20여년 갈등을 해소, 민관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숙원과제들의 결실을 이뤄냇다.
또, 10년간 방치됐던 송도 투로모우시티는 스타트업벤처폴리스사업 ‘품(poom)’으로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바이오, 마이스 등 스타트업 앵커시설로 활용방안을 찾았다.
더욱이 80년간 시민의 품을 떠나있었던 부평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즉시 반환결정을 이루며 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제공하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을 피하지 않고 해나가겠다는 소신과 함께 지난 해 해묵은 난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왔다”고 말햇다.
이어 “올해 한해는 치밀한 검토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