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지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동구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해 불법주차 집중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 대상은 주차표지 미 부착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를 부착한 차량, 주차불가표지(사각형 표지)를 부착한 차량이 전용구역에 주차한 경우 등이다.

또 주차가능표지 부착 차량이나 보행 장애인이 미 탑승한 경우, 주차표지를 위·변조 하거나 표지를 불법으로 대여해 사용한 차량, 전용주차 구역에 물건적치 및 주차 면을 가로막는 주차 방해 행위 등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사실이 적발된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며 “설을 앞두고 비장애인들과 장애인 모두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홍보 및 불법주차 단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 상 장애인들을 위한 구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바람직한 주차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