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고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대전시가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감찰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행해지는 불법행위,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과 같은 일탈행위 근절을 위해 ‘안전감찰 추진계획’을 수립, 감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청소년수련시설 안전관리, 국가안전대진단 이행 등 중앙부처와 감찰을 실시하고 야영장, 물놀이 안전관리, 교통안전 취약지역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특히 어린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전체의 관리 상태에 대해 감찰, 불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건축공사장, 어린이놀이시설, 겨울철 안전관리 등 안전관리 취약분야에 대한 전 방위적인 안전감찰을 시행, 183건의 재난관리 의무에 대한 부당한 행위를 적발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등 행정지도를 하고 공무원의 위법행위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하는 등 대전시의 재난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고 있다.

이와 관련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안전부패 근절을 위해 안전취약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