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항동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위치도. 수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중구항동 주변지역의 활성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
 

13일 인천시는 항만배후지역,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에 대한 계획적 개발방안을 제시하는 도시관리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구항동지역 주민들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항만시설로 진출입하는 화물차량으로 인해 환경, 교통문제 등에 노출돼 왔다.

또, 내항재개발, 제1국제여객터미널이전, 석탄부두·모래부두이전 등 항만기능재정립이 대두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관리와 주민생활환경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8월 ‘중구항동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착해 2021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이용 합리화 및 기능증진, 경관·미관 개선으로 양호한 환경확보 등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이번 ‘중구항동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부지에 문화·관광·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개항장~월미도~연안부두로 이어지는 월미관광특구연계 지역발전방안, 항만진출입 대형화물차량의 주거지통과 최소화로 도시환경개선, 지역여건에 맞는 건축물용도지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상기 市도시균형계획과장은 “지난해 11월 연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구단위계획 추진현황설명과 주민요구사항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수립 과정에서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