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농산물 도매시장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농산물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2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설 명절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이 많이 찾는 농산물 도매시장, 관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제수용 농산물을 중점 점검한다.

이에 따라 ▲채소류 무, 양파,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과일류 사과, 배, 대추, 감 등 ▲견과종실류 밤, 땅콩, 잣, 참깨, 콩 등의 제수용 농산물 80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지난해 보다 27종 증가한 400종으로 확대해 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삼산·구월 농산물검사소는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야간 및 주간 상시 24시간 현장검사체계로 연간 4700여건의 농산물을 검사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발생시 압류·폐기 및 해당기관에 신속한 통보로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올해 2월말에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남촌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구월농산물검사소도 도매시장 내 관리동으로 이전해 24시간 현장검사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권문주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추석과 김장철 등 농산물의 수요가 많은 시기에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들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