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송해면 6.25 참전비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부터 인천 강화지역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이 인상, 지급된다.

강화군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명예수당을 기존 월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보국수훈자 예우수당도 기존 연 10만원에서 월 3만원(연 36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1월1일자로 개정했다.

단 명예수당의 경우 월 10만원에 보훈단체가 주관하는 봉사활동 참여자에 한해 추가로 15만원을 지급하게 되고 참전수당과 보훈수당은 중복해 지급이 불가하다.

지급 대상자는 명예수당은 만65세 이상 참전유공자로 강화군에 계속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보훈수당은 만65세 이상 전몰군경유족 또는 그 외 국가보훈대상자다.

이 역시 강화군에 계속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3만원, 설‧추석에 각 2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예년과 같이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은 보훈회관 및 충의관의 노후시설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보훈단체 운영 및 전적지 답사, 안보 견학 등의 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것은 당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