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통시장 및 어시장 등에서 저울 류를 부정사용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중구가 13일부터 21일까지 저울 류 부정사용 행위에 대한 인천시와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어서 근절될지 주목된다.

점검은 설 연휴대비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설 선물과 제수용품거래가 활발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소, 인천종합어시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선물과 제수용품거래가 활발한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식품점, 양곡 상, 청과상을 중심으로 업소에서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이 대상이다.

또 '전기식 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이 대상이며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민원이 발생한 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사용공차 초과여부 등이다.

아울러 계량기변조 및 봉인상태, 영점 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여부, 비 법정 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사용 행위, 기타 계량법령 위반행위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검정미필, 계량기 변조 등 위반업소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정기검사 미필과 유리파손 등은 과태료 부과 또는 현지시정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계량기 점검을 통해 불량 계량기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해 민생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