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귀성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후 도로를 재포장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설을 앞두고 포트 홀 및 결빙 등 도로 노후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도로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로 정비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위임국도 323㎞를 비롯해 지방도 1692㎞, 시군도 3755㎞ 등 총 5770㎞가 대상이다.

주요 귀성, 귀경길 포트홀 보수 및 환경 점검,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고속도로IC 연결 도로와 응달·고갯길에 대한 제설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특히 도는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출동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도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비상관리를 위해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사업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택중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설을 맞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로 점검 및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39호 염성～용두 3.64㎞, 국도36호 보령～청양(2공구) 5.74㎞와 국도77호 보령～태안(2공구) 6.3㎞, 지방도609호 덕산우회도로 1㎞가 개통돼 귀성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