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관계자들이 승강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최근 승강기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 이용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 중구가 차이나타운 내 짜장면박물관 승객 갇히는 사고를 거울삼아 승강기 37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승강기관리공단과 시설관리공단, 승강기 유지보수업체와 함께하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설날연휴 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와 역할을 분담해 제동장치, 문 닫힘 안전장치, 비상통화 장치 등 승강기 핵심부품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무분별한 광고물과 승하차장 1m 이내 설치된 적치물 적치여부, 출입구에 안전 주의 표지 부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 불편을 해소한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하고 사후조치가 필요한 사항 발견 시 가능하면 설날연휴 전까지 조치토록 하며 승강기 안전운행을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승강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꼼꼼하고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