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상남도가 관내 청소년수련시설 77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나선다.

오는 2월29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감찰은 행정안전부가 청소년수련시설 14곳을 표본 사전 감찰한 결과 화재안전관리 소홀 등 일부 운영자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 17개 시·도 합동으로 진행된다.
 
도는 행안부 감찰시 적발된 화재·가스 안전관리 소홀, 비상구 등 피난대피 공간 부실, 휴·폐지시설 안전조치 미흡 등 안전을 위협하는 장애요인 등을 참고해 전체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 점검 및 관리실태를 감찰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자 배치 및 교육이행 등 시설물 안전관리 이행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하고 청소년수련관, 유스호스텔 등 10개 시설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합동으로 감찰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화재취약 시기 청소년수련활동 안전성 확보, 시설 운영자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 개선도 유도한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관련법 정비를 통해 청소년수련시설 내 위험 요인들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물 노후화, 수련시설 운영자들의 안전 불감증 등의 구조적인 문제와 최근 설치되는 새로운 유형의 체험시설 등을 감찰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