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상북도가 보건 분야 예산 1,413억원을 편성하는 등 의료격차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따라서 <뉴스통신>은 세부추진 계획을 살펴본다.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필수의료 기능 강화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보강, 의료인력 파견 확대 등을 위해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병원의 진료시설 현대화와 의료 전문 인력을 확충해 지역에서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서비스 질 향상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리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 보건의료기관 시설개선(16개소) 및 장비보강(142개소)에 88억을 투입한다.
또한 진료기능을 배제한 지역특화 형 건강증진사업 수행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구미시, 상주시, 청도군에 신축해 보건의료기관에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대상 감염 병 예방관리 지원 확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지원,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신규 지원 등을 위해 244억을 책정했다. 또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다.
결핵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결핵전담 간호사 확충, 어르신 결핵검진 등 34억원, 신종감염 병 대유행을 대비한 비축물자 확보, 격리 병상확충 등에 3억원을 편성했다.
▲도민 마음건강 위한 예산 대폭 증액, 내실화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 등에 169억을 투입한다. 특히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20억을 확보, 자살예방센터 설치 등 한 단계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234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38억 등을 편성, 체감도 높은 치매국가책임을 구현하고 치매노인의 의사결정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후견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임신, 출산 지원을 위한 사업비 증액
출산장려금은 19억원으로 1만7,59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에 55억을 편성, 기존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지원 기준을 늘렸다.
뿐만 아니라 분만 산부인과가 있으나 산후조리원이 없는 김천시, 상주시, 울진군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지원해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