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토부 S-BRT시범사업에 인천S-BRT(인하대~서인천 IC), 인천계양지구(박촌역~김포공항)가 포함됐다
3일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시범사업(총 5곳)중 2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함된 2곳은 인천 S-BRT(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인하대~서인천 IC), 인천 계양지구(박촌역~김포공항)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S-BRT시범사업은 외부차량과 분리된 전용주행로를 통해 교차로 입체화 또는 우선신호를 적용해 도착예정시간 2분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한다.
이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의 기존 BRT와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시스템으로 대중교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S-BRT(L=9.4km)는 인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구간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926억원을 투입해 단기적으로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간 BRT 노선과 연결해 인하대에서 서울 가양까지 운영된다.
2단계 서인천~신월IC구간과 3단계 송도~인하대구간연결을 추진, 장기적으로는 송도~인하대~여의도까지 운영할 수 있어 인천~서울간 광역 BRT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구간에 S-BRT가 도입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 된다.
지하철 수준의 획기적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대중교통운영으로 주변의 정주여건이 비약적으로 개선돼 주변 원도심 재생을 견인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생기는 기회가 된다.
시관계자는 “인천 S-BRT 시범노선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 2025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국비지원 등 경인고속도로일반화사업과 연계하는 여러 문제들을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천계양지구 S-BRT(L=8km)는 총사업비 3000억을 투입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이번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일부를 국비로 전환할 수 있어 다른 교통개선대책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1호선(박촌역) ~ 김포공항역 신교통 S-BRT 신설로 계양지구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25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관계자는 “인천지역 2곳의 S-BRT 선정으로 기존 청라~강서 간 BRT, 청라 GRT를 포함해 총 4곳의 신교통수단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운영 중인 청라~강서 간 BRT도 S-BRT 수준의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