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충남도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월2일부터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17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용객들이 집중되는 버스터미널 24곳, 여객선 선착장·터미널 24곳, 판매시설 41곳, 영화관 22곳, 육교·터널·지하차도 59곳 등이다.

도와 시군 안전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 등은 합동안전점검반을 구성, 공주시 유구시외버스터미널 등 6곳에 대한 표본 점검하고 나머지 시설물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 추진한다.

점검 내용은 구조부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및 안전성, 선착장 접안시설의 위험요인 및 구명장비 관리상태, 관계자 안전관리 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 가운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시설물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출입제한 등 조치완료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설물 관리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