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와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세무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26일 인천시는 인천재능대학교와 세무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인천재능대 회계경영과(오창규 학과장)학생은 매년 5월 인천시 각 군․구 개인지방소득세신고센터에서 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실무실습이 이뤄진다.
오창규 교수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득세는 법인 및 개인의 소득을 대상으로 과세하는 지방세다.
그동안 국세의 부가세(10%)형태로 부과되던 것을 2014년 재정분권을 위해 세율과 세액공제․감면 권한을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갖도록 독립세 체계로 마련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2015년부터 지자체신고로 바로 전환됐으나, 개인지방소득세는 역량강화, 인력확보 등 6년 준비 끝에 내년부터 독자신고로 전환하게 됐다.
내년부터 납세자는 세무서 뿐 아니라 어느 지방자치단체 신고센터를 방문해도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개인지방소득세 지자체신고를 대비해 방문신고, 전자신고, 우편신고 등의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광용 市기획조정실장은 “인천시와 인천재능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발전과 공익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