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26일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2019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3개 항목 14개 지표의 추진실적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대표 등 22명의 ‘전문가평가단’과 지역 및 성비 등을 고려한 204명의 ‘국민평가단’을 선발해 1차서류, 2차면접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인천시는 민선7기 시작과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시정의 비전과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열린 혁신을 추진해 왔다.
500인 시민시장 토론회개최를 비롯, 공론화위원회설치,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제정에 따른 동행위원회운영 등 시민과의 혁신적인 소통 노력이 시민체감성과로 인정을 받았다.
주요정책과정에 ‘주민자치제와 연계한 주민참여예산 확대운영’,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개선’,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등이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시장의 매출부진, 감성지도로 해결’,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살린 인천e음 전자상품권’, ‘시민 생명 살리는 길 위의 응급실 닥터카’ 등도 혁신사례도 주목을 받았다.
신봉훈 市소통협력관은 “박남춘 시장이 끊임없이 강조해 온 정의·협치·소통·혁신의 4대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시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혁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최우수기관의 경우 2억7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았다.
행안부는 ‘내년 상반기에 우수 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에게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