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6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자살예방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정책 종합계획수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자살예방 관련 전문가가 초청됐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장영진 과장은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지자체 자살예방 정책수립 및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박규웅 국장은 ‘인천시 자살예방 사례분석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여러 패널들이 참여해 자살예방 정책수립을 위한 우리의 역할 및 해외 자살예방정책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참석 패널은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의료부장, 임용수 가천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부센터장, 최명민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구상 중앙심리부검센터 부센터장, 최윤아 인천시교육청 생활교육과 장학사 등이다.
특히, 장영진 과장은 “인천시가 시범추진중인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지원 사업’성과가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자살유족들의 2차 자살사고방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 자살률은 전국 중위권으로, 2022년까지 인구10만명당 20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자살이라는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유족들에게 학자금지원, 일시주거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포럼총평을 통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정책수립·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포럼을 통해 제안된 국내외 자살예방정책 성공사례들을 분석해 인천시 실정에 맞게 접목시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