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경찰청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남청은 송년회 등 술자리 모임으로 인한 음주 교통사고 및 음주 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3일~내년 1월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유흥가, 유원지, 고속도로 TG 등 음주 운전이 예상되는 장소와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장소 위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이뤄진다.

아울러 플래카드, 전단지, 전광판,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및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또 음주가 주로 이뤄지는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음주 운전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 순찰하며 운전자들에게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등 음주 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충남청 관계자는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만큼 술을 먹으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고 전날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 운전을 하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금년 12월20일 기준 충남지역 음주단속 건수는 6,235건으로 지난해(8,132건)에 비해 23.3%(1,897건)가 감소했으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강화된 후 3,187건으로 지난해(4,253건)와 비교해 25%(1,066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