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기자) 인천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에서 ‘제품극미량분석센터’가 20일 개소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품극미량분석센터’는 섬유 및 장신구분야 기업·소상공인들의 유해물질 시험분석지원을 위한 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김희철)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및 각계각층 주요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제품극미량분석센터’는 제품시험 취약대상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품에 대한 제품안전 시험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규제강화로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직접 제품을 시험하거나 제3자에게 의뢰해 안전기준적합을 스스로 확인해야한다.
인천지역에는 섬유, 가죽, 가구, 장신구 등 생활용품 안전관리대상 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집중돼 있다.
시는 이 기업들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총 11억1400만원(국비 7억8000만원, 시비 3억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의류(섬유)제품 안전시험분석장비 3종과, 장신구 안전시험분석장비 2종 등을 갖춘 지역거점센터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장비 최적화 및 시운전 단계를 거쳐 내년 2월 초부터 기업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서비스는 섬유제품, 장식품의 생산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시험분석, 유해물질 검출원인분석 및 솔루션제공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 제품안전시험기관은 전국 약 30여개로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시험기관유치는 제품시험 애로요인해결과 경쟁력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섬유‧장신구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