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주관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방채무관리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2008년부터 언론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방재정 효율성․건전성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효율화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합리적 부채관리를 통해 확보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장기미집행공원 등 적극 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부채 컨트롤타워를 통한 합리적인 부채관리로 지방채차환, 지방채금리 재협상, 고금리지방채 조기상환, 지방채 증권환매(Buy-Back)를 실시해 총 이자 1530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2015년 7월 재정위기 주의단체 지정후 부채를 줄이기 위해 다각으로 마련한 방안이며, 특히, 지방채 증권환매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사례다.
또, 시는 재정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채무 관리부서와 예산편성부서 분리․운영해 재정운영과 채무관리를 견제와 균형시스템을 유지방 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시했다.
인천시는 과거 ‘지방재정위기 주의(채무비율 39.9%)’ 단체로 지정돼 재정건전화를 위해 재정기획관실을 신설, 부채와 예산편성 견제·균형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시상으로 인행정안부장관상장뿐 아니라 재정특전(인센티브 1억원)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홍준호 市재정기획관은 “이번수상은 인천시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채무관리의 우수성을 중앙부처차원에서 인정해 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적정 채무관리로 부채 걱정 없는 건전재정 운영을 유지하되, 시민편익사업은 적극 추진해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