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내에서 ‘부르면 달려오는 I-MoD(Incheon Mobility on Demand)버스’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I-MoD는 승객이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버스탑승을 요청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버스경로가 생성·운행되는 서비스다.
‘인천시 사회참여형 I-MoD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보다 스마트하게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주), 연세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주)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I-MOD(아이모드)버스서비스는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지자체, 기업, 대학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대중교통 스마트모빌리티 플랫폼의 첫 실증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영종지역내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영종 스마트시티 리빙랩 YoungS Lab)이 모임을 갖고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증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참여단(YoungS Lab)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본 실증기간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확대계획에 담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본사업(‘20.∼’22.)에 도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으로 배차취소의 패널티, 동승으로 인한 추가시간 범위, 스마트폰 이용불편자를 위한 전화예약 서비스, last mile 공유자전거 확대 등이 제시됐다.
한편, I-MOD 버스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I-ZET(전동킥보드)가 중구 운서동에서 실증 중에 있다.
참여기업관계자는 “대여업체가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차도에 반납하거나 기준 없이 주차돼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종시민들은 반납장소인 버스정류장에 반납해서 회전율이 높다”고 했다.
또, “시민들의 호응과 안전한 이용에 감사드리며 버스정류장에 반납시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현정 市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실증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대중교통 공공서비스모델을 발굴하는 계기로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I-MOD가 이번실증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