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는 주민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누구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각종 자연재난피해를 대비한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 온실 등에 파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유형 및 규모에 따라 시설복구비의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어 재난발생에 대비한 현실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보조해 주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다.
실제 예로 올해 태풍 타파로 인해 주택이 파손된 경북 경주에서는 6만200원의 자기부담금을 납부하고 1억3300만원의 보험금을 보상받았다.
온실이 반파된 전남 진도에서는 2만2700원의 자기부담금을 납부하고 8700만원의 보험금을 보상받은 사례도 있다.
또,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및 공장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가 1억원, 공장 1억5000만원, 재고자산 3000만원내에서 실손보상 받을 수 있게 된다.
서구는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안내문과 홍보물 배포,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재현 청장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 온실, 상가, 공장 등에 피해를 입은 경우 복구 가능한 현실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자연재난의 현실적대비책인 풍수해보험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