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관계자들이 소음기 및 경음기 등을 불법 부착한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불법튜닝 자동차 및 이륜차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구조변경 등 불법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이뤄진다.

실제로 불법 자동차에 대한 주민 신고 건수가 월평균 200건 이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단속반을 편성, 간선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단속한다.

아울러 최근 배달서비스 업체 증가로 인한 오토바이 굉음과 사고에 대해서도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 이륜차 안전운행을 단속하고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의 HID 전조등 불법튜닝을 비롯해 승인이 금지된 구조와 장치를 튜닝 한 경우, 철재 범퍼가드를 불법 장착하거나 최저 지상고 위반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소음기와 경음기 등의 불법 부착, 돌출스포일러와 돌출에어뎀 부착 차량, 번호판의 고의 가림, 번호판 봉인탈락, 이륜차의 불법 구조변경과 소음 등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 기간 외에도 구민신고제를 운영해 안전교통문화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