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10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공단혁신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6년간 공직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올해 9월 취임한 김상길 이사장은 “문제도 현장에서 시작하고, 민원도 현장에서 발생되며, 결과도 현장에서 나온다”라는 경영목표를 갖고 100일동안 환경기초시설 사업소 현장 곳곳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현장여건은 그리 좋지 않았다. 노후화된 시설, 악취민원, 시설 내구연한 도래,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각종 현안사항들이 쌓여있었다.
특히, 이런 어려운 환경과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안정적 시설운영을 위한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외부환경으로 인해 가려지고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따라서 김 이사장은 ‘건강하고 깨끗한 인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4개의 주요과제와 22개의 세부과제로 ‘공단혁신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주요과제 첫 번째는 ‘환경전문공기업의 핵심역량강화’로 공단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운영 빅데이터를 분석, 시설운영관리, 약품투입량 등을 개선해 줄일 것은 확실히 줄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설은 시스템구축을 통해 운영관리를 효율화를 추진하고 현장대응 테스크포스(TF)팀운영, 혁신정책동아리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개선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깨끗한 환경관리로 건강한 인천조성’으로 공단의 주요사업인 하수처리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중장기적인 노후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적절한 비용투입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설별 정기와 수시점검을 통해 비상정지방지와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도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7개 사업(약 40억원)의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해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203억여원을 투입해 가좌하수처리장 악취덥개 사업이 설치가 완료됐으며, 3개월간 탈취시설 시운전을 통해 정상가동 되면 가좌지역악취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는 ‘환경자원의 재사용 효율확대’로 현재 운영중인 송도사업소자원회수시설의 재활용 확대사업을 통해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분리배출에 동참토록 매주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에는 종량제봉투 속 재활용 가능자원이 53.7%나 된다고 하며, 쓰레기매립제로를 위해선 시민들의 동참도 필요하다.
이밖에도 안정적으로 처리된 하수처리 방류수도 도로세척용수, 공업용수제공 확대를 통해 17.8%(3년평균) → 18.3%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 만들기’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눈높이와 관심은 매우 높아, 시민들과 환경현안사항에 대한 지속해 소통하고, 환경분야 민간기관들과 환경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또, 지역 환경현안사항에 대해선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정책협의와 건의를 추진하고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참여 환경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들겠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지방공기업 유일 ‘7년연속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달 9일에는 제2회 인천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우수기업’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처럼 공단은 언제나 인천시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도록 환경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