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가 불법 무기산 유통 및 사용자에 대한 특별단속에 착수했다.

해경은 9일부터 120일간 불법무기산 유통과 사용자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할 5개 지자체(완도, 해남, 장흥, 진도, 고흥군 일부)는 국내 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김 양식장 시설 증가와 수확시기에 맞춰 내년 3월31일까지 단속을 벌이며 형사기동정과 3개의 전담반을 편성, 집중 단속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 용기 ▲해상투기 행위 ▲무기산 불법 제조, 판매, 유통 보관행위 등이다.

최근 3년간 완도해경은 불법사용ㆍ유통자 12명을 검거했고 무기산 1,667통(1통 당 20리터)을 압수해 폐기 처분한 바 있다.

김충관 서장은“특별단속을 통해 김양식장에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