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팀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 또는 단체에 참여의 기회를 열어 일상생활과 밀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10월 14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했다.
접수된 36개의 작품에 대해 참신성, 실현가능성, 공공성, 필요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전주제는 노후저층 주거지재생, 빈집활용, 마을특화사업 발굴, 마을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의 자생조직 구성방안 등 주거지재생 및 주거환경개선 등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원도심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더불어 마을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전면철거방식이 아닌 기존의 마을을 보전·정비·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주도형의 마을재생 사업으로, 민선7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중 하나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더불어 마을 사업구역내 ‘도화종합시장’의 빈 공간을 활용한 ‘미로 정원 같은 긴담모퉁이 마을’로 결정됐다.
이 작품은 ‘시장의 빈 점포 활용을 통한 마을 활성화’와 부윤관사 등 역사자산을 활용해 마을박물관,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자원화로 마을 활성화하는 아이디어다.
수상자시상식은 이달 12일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2019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 최종성과 공유회에서 실시되며, 수상자에게는 인천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최도수 市주거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더불어 마을 사업과 연계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