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미국스탠포드대학교연구센터(SCIGC-Stanford research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들어선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내년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2일(현지시간) 미국캘리포니아에서 스탠포드대학교와 연구소설립에 대한 입주·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협약에는 스탠포드공대, 스탠포드 도시환경공학부, 스탠포드의과대학, 스탠포드디자인연구소, 스탠포드 전문개발센터(SCPD), 스탠포드 국제협력처 직원과 연구자들이 함께했다.
이 연구소는 송도국제도시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기술, 도시환경, 재무 및 경제, 스마트시티 통합과 보급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국내대학 및 관련 기관과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상호 교류를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 개소시,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 유명대학 및 기업과 스마트시티 기술의 공동연구를 통한 협업이 기대된다.
또, 한국의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이 접목돼 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천송도에는 뉴욕주립대학교 등 해외 5개 대학이 운영 중이며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소 개소를 통해 인천 글로벌캠퍼스의 혁신교육 체제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산·학·연 협업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성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단장은 “스탠포드센터를 유치해 관련연구소·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현재 추진중인 각 지역의 스마트시티 조성시 그 결과가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청장은 “실리콘밸리 산학협력의 근간인 스탠포드대학의 부설연구소가 국내에 설립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인천지역의 발전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