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공촌수계 수돗물사고 피해보상액이 66억66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촌수계 수돗물사고 피해보상 이의신청접수가 지난달 25일 됨에 따라 재심의를 위해 지난달 29일 최종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를 통해 총 보상금액을 66억6600만원(일반주민 56억5600만원/ 소상공인 10억100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이의신청은 2차례에 걸쳐 보상신청 접수된 전체 보상신청자(4만2463건/104억2000만원) 중 감액보상자 대상실시, 감액보상자의 9.36%인 2092건(3억8800만원)이 접수됐다.
신청별로 일반시민은 감액보상자(2만1767건/38억6600만원)의 9.2%인 2001세대(2억6800만원), 소상공인은 감액보상자(572건/7억2200만원)의 15.9%인 91개업체(1억2000만원)가 접수됐으다.
접수처별 접수건수는 서구 1123건(1억5600만원), 시청 724건(2억원), 영종 229건(3000만원), 강화 16건(200만원) 순으로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상절차불만 등으로 소송절차진행을 위한 보상취소신청자도 127건(1500만원)이 접수됐으며, 사유는 간이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증빙서류 미인정에 따른 이의제기가 대부분이다.
인천시는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감액 보상자는 이의신청기간 종료 후 지난달 28일 보상금을 지급 완료했다.
그러나 이번 접수받은 이의신청자는 이달 초 최종 재심의결과통보 후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 재심의 보상결정에 이의가 있는 일반주민 및 소상공인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일반적인 소송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
박남춘 시장은 “먼저, 수돗물사고 피해보상 접수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주민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그동안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모두 만족할 만한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도시에 걸 맞는‘더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단기, 중기, 장기로 혁신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