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이 이륜자동차에 대한 관속, 난폭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이 촉구된다.

충남경찰청은 최근 5년간 관내 이륜차 교통사고가 7,482건이 발생, 이중 사망자는 395명으로 올해만 해도 1,466건의 사고가 발생, 작년 대비해서도 19%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 아산에서 배달 이륜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진행하다 정상 신호에 진행하던 승용차와 직각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이륜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이륜차의 신호위반, 인도주행, 지그재그 난폭운전은 보행자와 다른 차량 운전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12월1일부터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상습 법규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캠코더를 활용, 영상단속과 비노출 단속을 전개하며 배달대행 이륜차에 대해서는 배달을 시킨 업주를 상대로 ‘도로교통법 제159조 양벌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교통범죄수사팀을 활용해 이륜차 폭주행위, 레이싱 등 난폭운전에 대한 기획수사도 함께 한다”며 “‘스마트국민제보’ 앱에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신고 항목을 활용, 주민들도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