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9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박남춘 시장이 시정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회의문화가 전국최초로 직원의견을 반영, 명칭부터 확 바꾼다.
인천시는 29일 공감회의실에 실·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12월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는 일정한 주제와 시기를 정하지 않고, 운영하던 기존의 간부회의를 매월 현안사항을 참석자 모두와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특히, 기존 회의명칭이 권위적이고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어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참석자 및 논의사항 중심의 실국장회의와 열린인천시정회의로 바꿨다.
이날 회의에서는 ①시정성과 공유 및 내실 있는 시정계획 수립 ②시민의 소리를 더 크게 듣는 행정 ③겨울철 시민 안전 강화대책 마련 ④연말연시 따듯한 분위기 조성이 강조됐다.
또, 정의・소통・협치・혁신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중심행정을 구현과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선정한 시정슬로건을 마이크거치대 등 회의홍보수단으로 활용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했다.
한편, 시는 12월 23일에는 집중적인 토론이 필요한 주요이슈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물론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열린인천시정회의’를 개최한다.
또, ‘열린인천시정회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300만 시민시장과 함께 만드는 인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