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중구가 27일부터 12월11일까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분야 집중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2개 반을 운영하고 민간단체 회원 중 자격증 보유자와 민관합동으로 실시, 점검의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중소사업장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비산먼지 다량 발생사업장과 자동차 정비업소 등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 48개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사항은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 설치·운영여부 등이다.

또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상저감 조치내용 이행여부,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여부, 사업장 전반에 걸친 환경관리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고 운영일지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일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앞으로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언론매체 및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환경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줄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점검을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오염배출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