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아시아권의료지원 사업일환으로 추진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심장병어린이들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25일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원장 김양우)은 신북방 주요국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심장병어린이 6명이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완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市국제관계대사와 김양우 원장과 초청심장병어린이와 부모, 타슈켄트 현지병원에서 인천의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고자 온 의료진과 후원기관 등이 참석했다.
초청된 심장병어린이들은 올해 8월 가천대길병원 의료진이 타슈켄트시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LINE)병원에서 심장병어린이들을 현지진료한 후 이중 6명을 선정·초청했다.
이와 함께 보호자, 의료진 등도 초청했으며, 이달 6일 인천도착후 차례로 수술을 마치고 부모님과 의료진의 보살핌으로 빠른 회복과 건강한 모습으로 새희망을 갖고 26일 출국한다.
이날 완치행사에서 인천시는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고, 보호자들은 “인천시와 길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은 아시아권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현지진료를 실시했다.
이중 137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시 2명을 포함해 이번까지 총 145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초청치료를 받았다.
나기운 市국제협력과장은 “선진의료기술이 뒷받침된 인도적 지원은 인천시와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인천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신북방 국가 중 의료여건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