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계자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자동차를 단속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11일부터 관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민·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센터별 거점을 활용, 시-경찰서-장애인단체 점검단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빈발 지역에서 불법주차, 표지 부당사용, 주차방해 등을 단속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이동 권 보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남양주시 차원의 캠페인 또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들의 이동 권 보장에 필수적인 시설이나 비장애인 불법주차 등의 위반사례가 매년 증가, 주차구역을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이 이동 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사례는 5,117건이나 신도시 인구유입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 인식부족 등으로 금년 10월 기준 7,486건의 위반사례가 발생, 시민의식 함양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정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는 시민들과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있어 당연히 지켜야할 사회적 약속이기에 합동점검 기간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