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정의현 기자 기자) 대구시가 개인택시에 대한 일제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구·군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 선진교통문화 정책을 앞당긴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차량번호에 따라 격년으로 실시하며 끝번호가 홀수인 개인택시 5,042대를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삼성 라이온즈파크, 성서 5차산업단지, 금호강 둔치 3곳에서 점검한다.
점검은 택시운전 자격증 게시, 부제표시 위·변조 여부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준수사항 위반, 교통 불편신고 안내문 등 각종 부착물, 청결 및 차량 도색 상태, 등화장치, 안전벨트 작동여부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점검 결과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과 계도조치를 하고 차량 외부 표시사항 미 이행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차후 재점검 및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미 점검 차량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통해 택시운송사업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권오상 택시물류과장은 “택시는 관광객 및 타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과장은 “대구의 첫인상 및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일제점검에서는 휴업 등 점검제외 37건, 택시운전자격증명 미 부착 2대 등으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시정 및 계도했는가 하면 최종 미수검자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