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및 승선원 3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2시18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북쪽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모터보트 예인에 나서 오후 2시 25분께 비응항에 입항했다. 또 6일 옥도면 개야도 남쪽 해상에서 16명이 탄 모터보트 A호가 기관고장으로 투묘하고 있다고 신고해왔다.

이에 해경은 즉시 출동, 승선원 15명을 경비정으로 편승시킨 후 1비응항에 하선조치 했고 A호는 연안구조정으로 예인해 같은 날 오후 1시 24분께 비응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의 사고는 대부분 출항 전 사전점검 미비로 인한 기관고장과 연료부족과 같은 단순사고로 파악되고 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기구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