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다리 부종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다리 부종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5일 완도군 횡간도에서 다리 부종이 심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경 횡간도에서 작업 중 본인소유 선박 구조물에 종아리를 부딪쳐 오른쪽 종아리가 붓고 고통을 호소하던 A씨(남, 63세)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밤 10시3분경 완도해경 상황실에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신속히 경비정을 급파, 신고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태우고 땅끝항에 도착,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환자 A씨는 목포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섬마을과 해상에서 총 183명의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바다 앰뷸런스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