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주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과의 성관계를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원룸 주인 B씨(63세)를 협박, 돈을 뜯어낸 A씨(35세, 여)를 검거,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2월부터 B씨를 협박, 1억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원룸에 입주하면서 ‘돈을 주면 성관계를 하겠다’면서 B씨를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B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A씨는 ‘가족에게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며 B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냈고 임신을 했다며 임신중절수술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