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심근경색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10시13분께 신안군 하의도보건지소에서 B씨(66세, 남)가 고혈압과 흉통으로 고통을 호소해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신안군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후 11시33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된 B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50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