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조업 도중 부상을 입은 선원을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조업 중에 중상을 입은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9시5분경 남해군 미조면 구돌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중상을 입은 A호(승선원 12명) 선원 B씨(39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멸치잡이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4시10분경 삼천포 항에서 출항해 남해군 미조면 구돌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그물을 올리던 중 그물을 올리는 양망기에서 떨어진 부품에 얼굴을 맞아 입술과 잇몸 부위가 찢어지고 출혈이 발생하는 중상을 입어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미조연안에서 적조방제작업 중이던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으며 오전 9시35경 응급환자 B씨를 미조 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한편 B씨는 현재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