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야간에 섬 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8일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발생한 30대 응급환자 1명을 헬기를 이용,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께 어청도 보건소에서 안면마비와 호홉 곤란 증세를 보이는 관광객 A(35세, 여)씨를 육지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 1대를 어청도로 급파하고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경비함도 어청도 인근 해상으로 보내 긴급 상황에 대응토록 했다.

헬기는 오후 10시17분께 어청도에 도착, A씨를 태우고 익산시 모 대학 운동장에 착륙,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들어 관내 섬 지역이나 조업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6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