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9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중국 총책 지시를 받고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구성, 활동한 조선족 A씨(32세) 등 11명을 검거, 9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양천서와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7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피해자 141명에게 18억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중국 내 콜센터 관리 책과 한국에서의 문자 전송 책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었으며 범죄로 챙긴 수익은 중국에 있는 흑사 파 조직원에게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조직원을 20명으로 특정 짓고 검거된 11명을 제외한 9명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