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 주택 에어컨 실외기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 초기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대구 강서소방서는 31일 달성군 하빈면 한 주택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집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웃주민이 옥상의 연기를 보고 119신고 후 집주인에게 알렸으며 집주인 A씨(남, 70대)는 즉시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완벽히 진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거공간에 설치해 유사 시 신속히 화재를 감지(단독경보형감지기)하고 대피하거나 초기소화에 사용(소화기)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소방시설을 말한다.

이와 관련 도기열 강서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5일부터 설치가 의무화됐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설치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