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도가 내수면 수상레저 활동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해양경찰청, 강원도, 춘천시, 가평군 등 8개 기관과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18일까지 ‘내수면 수상레저 기동 지도, 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내수면내 위법행위 다발지역 이동경로 등에 대한 면밀한 정보 분석을 통해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음주운항 ▲안전장구 미착용 ▲보험 미 가입 영업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수상레저 사업장 안전시설 및 비상 구조대응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도 실시, 휴가철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필요할 경우 드론을 활용,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우 해양수산과장은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위법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휴가철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7회에 걸친 현장점검을 통해 무면허 조종, 구명동의 미착용 등 8건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