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18일 밤 제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경찰관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A씨(42세, 남)를 약 3km 가량 추적, 검거해 특수공무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 도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승용차량을 운전하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으로부터 정지 신호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단속 경찰관의 허벅지 부위를 차량으로 충격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1차로 술을 마신 뒤 2차로 술을 더 마시러 이동하고자 운전을 하게 됐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6%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에도 위와 유사한 사례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제주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단속이나 신고 출동 등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등 정당한 공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