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침수어선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침수 어선을 신속히 구조, 대형 사고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20시47분경 고성군 포교항 앞 해상에서 통영선적 연어선 M호(2.13톤, 승선원 2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불가 및 기관실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M호는 이날 17시경 통영 동호 항에서 조업 차 출항해 20시47경 고성군 포교 항 앞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불가 및 기관실 침수가 발생했다며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앞서 20시경 통영 수우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사천선적 연안복합 어선 D호(4.34톤, 승선원1명)의 선장이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안전센터 및 해경구조대에 상황을 긴급 전파, 표류 중인 M호와 D호를 즉시 구조했으며 해경구조대가 바다에 입수해 M호의 스크류에 걸린 폐어구를 제거한 후 이상 없이 입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