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해양수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유천호 군수에게 세부 계획을 들어봤다.
▲어촌뉴딜사업 통한 어촌‧어항 현대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구상은.
지난해 말 화도면 후포항이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곳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87억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갯벌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밴댕이마을 특화거리 조성, 어업기반시설 확충 등 복합형(국민휴양 및 수산특화)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또 다른 어항 및 배후 어촌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침체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갯벌자원 활용을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현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분오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25억)과 동검도 행복검문소 조성사업(5억)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교동면 동산리 생태마을 조성사업을 공모할 것이다. 또 동막해변 일대는 해양수산부 연안정비사업으로 친수호안, 친수공원, 해안산책로 조성 등 41억 원을 신청했다.
따라서 오는 12월 사업이 확정되면 앞으로 동막해변 일대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갯벌체험 공간을 넘어 문화·휴게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인 소득증대 위한 각종 보조사업 추진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위해 노후기관 교체사업,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소형 태양광 시설보급을 지원한다.
또 선박자동입출항 시스템 보급 사업을 지원하고 왕새우 양식장 소독제 및 수질안정제 지원 사업(3억), 각종 어선재해 보험(2억), 청년어업인 어촌정착 지원금 등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여기에 해양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강화의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해양자원이 강화군 발전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