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폐수배출 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특별점검에 나선다.
사업소는 장마철에 대비, 오는 26일까지 ‘경기 서부‧남부 지역 주요하천 일대’와 ‘용인 기흥저수지 상류지역’ 폐수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를 틈타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사업장에 보관․방치 중인 오폐수 및 폐기물이 빗물과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사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오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김포(개왕‧석정천), 부천(굴포‧역정천), 광명(안양‧목감천), 고양(창릉‧벽제천), 시흥(산현‧양달천), 안산(원곡‧안산천) 등 경기 서부지역 하천일대 사업장 50개소다.
이와 함께 평택(진위천), 안성(안성천) 등 남부지역 일대 사업장 50개소, 용인 기흥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사업장 60개소 등 총 160개 오‧폐수 배출사업장이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 사업소는 신고사항 적정여부, 오·폐수 처리시설 적정관리 및 정상가동 여부,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폐수운영일지 작성 등 기타 법적사항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 사업장은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한다. 사업소는 철저한 단속과 함께 운영방법에 대한 자문도 병행 실시, 사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환경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송수경 소장은 “장마철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해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