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편의점 계산대에서 금품을 훔쳐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며 점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과 상품권 1200만원어치를 훔친 A씨(36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도봉서와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3월부터 이달까지 경기 화성시와 서울 도봉구 지역에서 9곳의 편의점에 취직한 뒤 현금과 상품권 126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업무 시작 첫날 점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치고 매장 불을 끄거나 문을 닫아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꾸며 놓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