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린 수협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술에 취해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행패를 부린 수협직원 A씨(39세)를 특수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 B씨(36세)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작서와 뉴스1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수산시장에서 1m 가량의 해머로 시장 내에 주차된 자동차 유리를 부순 후 자신을 막아서던 상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함께 시장을 찾았던 B씨는 상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저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20일 제6차 구 노량진수산시장 명도집행 당시 집행 인력이었다.

동작서는 이들이 수협 측이 폐쇄했던 점포를 상인들이 다시 점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서는 현장 CCTV를 통해 사건을 분석,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동작서 관계자는 "A씨, B씨가 아직 수협의 정직원인지는 아직 조사를 못했다“며 ”둘이 수협의 정직원이 아니고 수협에 고용된 사람이라도 수협 측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