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조업 중 이마를 다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외국인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 22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외국인 선원 응급환자 A씨(34세, 인도네시아, 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B호(승선원 8명) 선원으로 이날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투망 작업 중 어선 바닥에 넘어지면서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발생,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통영시 한산면 소지도 해상에서 50톤급 경비정에 인계, 오전 10시1분경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A씨는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작업 시 상당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